글로벌 신용 위기로 미국 주식시장이 흔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고 생각하는 펀드 매니저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특히 많은 펀드 매니저들은 기술주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셀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미국 펀드 매니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분기 조사 결과, 응답자의 28%는 “현재 미국 주식시장이 저평가 상태”라고 답했다. 석 달 전 21%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7일부터 4일까지 342명의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기술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5%가 “기술주가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이는 석 달 전 62%보다 높은 수준이며 조사가 실시된 3년동안 최고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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