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의사협회 케네스 김 회장이 ‘제1회 한인 커뮤니티 건강엑스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의사 50여명·4개 병원·15개 제약사 참여
본보 후원 내달 13일
놀만디 길 일부 차단
암 등 현장서 건강검진
한인사회 처음으로 의사들이 주축이 된 대규모 건강엑스포가 열린다.
남가주 한인의사협회(회장 케네스 김)는 오는 10월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본보 후원으로 서울국제공원 앞 놀만디 애비뉴 선상에서 ‘제1회 한인 커뮤니티 건강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날 축제와 마찬가지로 올림픽과 샌마리노 사이 놀만디 애비뉴의 교통을 차단한 채 도로선상에 부스를 설치, 대대적인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의사협회가 친목단체의 성격을 뛰어넘어 봉사단체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커뮤니티 차원의 건강엑스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인사회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차원의 건강 축제로 발돋움하게 될 이번 행사에는 굿사마리탄병원과 할리웃차병원, 세인트빈센트병원, 템플병원 등 한인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4개 병원이 모두 참가하며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 미국암협회(ACS), 한미연합회(KAC)를 비롯해 약 15개 제약회사가 동참, 한인들에게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30~50여명의 의사들이 참가하는 건강엑스포인 만큼 한인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암 전문 세미나도 준비된다. 각 분야 암전문의 7명이 자궁암이나 간암, 위암 등 7개 분야 암에 대한 세미나를 현장에서 개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혈압, 당, 콜레스테롤 검사와 유방암, B간염, 전립선암, 대장암 검사도 받을 수 있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LA시를 비롯해 나라뱅크, 유니티뱅크, 뉴욕라이프 등 한인사회 곳곳에서 뜻을 모아준 덕분에 행사를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 특히 세미나를 통해 건강이나 암에 대해 한인들이 올바른 의료 상식을 배울 수 있길 바라며 호응도가 높아 매년 열리는 행사로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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