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 축하디너쇼
내달 윌셔그랜드 호텔서
박상규 등 스타 공연도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는 LA한인회(회장 남문기)가 다음달 12일 오후 6시 축하 디너쇼를 마련한다. 장소는 윌셔 그랜드호텔(930 Wilshire Blvd., LA).
이번 디너쇼는 차도균, 박상규, 장우 그리고 김준 등 왕년의 빅스타 4명이 결성한 ‘포다이내믹스’(4 Dynamics)가 한인회 창립 45주년을 축하하는 무대이자 지난 7월 있은 기금마련 음악회에서 후원한 분들에게 답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인회가 커뮤니티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한인회가 돌려주는 기회라는 게 남문기 회장의 설명. 남 회장은 “한인회가 커뮤니티로부터 일방적으로 후원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한인들에게 의미 있는 행사로 돌려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포다이내믹스는 이번에 ‘오랜 세월같이’ ‘친구야 친구’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람’ ‘조약돌’ 등 불멸의 히트곡과 함께 ‘I Can’t Stop Loving You’ ‘What a Wonderful World’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팝송을 선사한다.
스칼렛 엄 이사장은 “디너쇼에 참석한 한인들은 포다이내믹스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곡들과 함께 과거 추억에 빠져들게 할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축하 디너쇼는 오후 6시 칵테일 리셉션부터 시작해 7시 기념식 및 7시30분 디너쇼로 이어진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들 빅 4 외에도 강민주와 옥희 등이 특별 출연하며 강진한 캄보 밴드가 반주를 맡는다. 티켓은 좌석당 100달러며 한인회 사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323) 732-0192.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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