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타주에 비해 뒤져
미국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독해와 수학 실력 평가에서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의 성적이 각 인종들 가운데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교육평가원(NAEP)이 25일 발표한 2007년 전국 4학년 및 8학년 학생 독해·수학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4학년 학생들의 성적 비교에서 아시안 학생들의 수학 평균 성적은 253점으로 백인 학생들의 248점보다 상당히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4학년 아시안 학생들은 독해 평균 성적에서도 232점으로 같은 학년의 백인 학생들(231점)의 평균을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8학년 평균 성적에서는 수학의 경우 아시안 297점, 백인 291점으로 나타났으며 8학년 독해 성적에서만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271점)이 백인 학생들의 평균(272점) 보다 근소하게 뒤진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학생들의 독해 성적은 4학년의 경우 2003년 226점, 2005년 229점에서 올해 232점으로 꾸준한 향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8학년의 경우는 지난 4년간 270-271점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수학 성적은 4학년이 2003년 246점, 2005년 251점에서 올해 253점으로 역시 상승세를 보였고 8학년도 2003년 291점, 2005년 295점에서 올해 297점으로 향상됐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 4학년과 8학년의 성적이 다른 주들과 비교해 여전히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냈다.
독해 성적의 경우 가주는 4학년 209점, 8학년 251점으로 각각 꼴찌에서 3번째와 2번째를 기록했으며 수학도 4학년 230점, 8학년 270점으로 각각 꼴찌에서 4번째와 5번째를 나타내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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