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로 CCTV ‘중화칭’ 진행 맡아
남성그룹 테이크의 이승현(23)이 숨겨놓은 중국어 실력을 과시했다.
24일 저녁 중국 장쑤성(江蘇省) 난퉁시(南通市)경기장에서 ‘제9회 아시아문화예술축제’ 폐막식으로 열린 CCTV 유명 음악 프로그램 ‘중화칭(中華情)’ 특집 녹화에서다.
대만의 유명 MC 우종시엔(吳宗憲) 등과 함께 진행자로 나선 이승현은 정확한 중국어 발음으로 3시간30분간 진행된 대형 프로그램을 무난히 소화했다.
공연이 끝난 후 만난 그는 사회로 나선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며 24일 오전 6시30분까지 잠을 안 자고 대본을 외웠다. 중국어 발음이 좋다는 얘기는 듣는다. 그러나 아직 길 잃어버리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테이크로 중국을 오가며 활동해 틈틈이 중국어 공부를 했다고 한다. 테이크는 지난해 5월 중국 음반유통사 성문문화전파유한공사를 통해 데뷔 음반을 발표했고, 현지 활동을 위해 코나인터내셔널과 매니지먼트 계약도 맺은 상태다.
또 이승현은 아직 방송은 안 됐지만 지난해 산둥(山東) 위성TV 드라마 ‘천사가 날 대신해 사랑할 거야’의 남자 주인공으로 촬영도 마쳤다.
이승현은 테이크가 중국에서 서서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중국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에 오픈한 테이크 블로그에 방문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제 중국 공항에 팬들도 많이 나온다. 또 국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 11월께 테이크 2집을 발표한다. 녹음은 이미 마쳤다고 덧붙였다.
(난퉁<중국>=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