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와 2세 한인들에게 보험 에이전트가 전문직업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겠습니다”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의 신임 회장에 현 이사장인 이태형(50·사진) 제일종합보험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 20일 정기 이사회에 단독후보로 뽑힌 이 차기회장은 “경제규모가 커진 한인타운에 주류보험회사들의 관심을 높여 보다 좋은 상품이 출시됨으로써 한인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차기회장은 “타운내 800여명의 한인들이 보험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며 이 중 보험업에서 직접 뛰고 있는 숫자는 450여명”이라며 “이들이 보험업에 종사하며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보험업의 이미지 재고와 향상을 위해 협회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험업계 관계자들간 교류 활성화와 보험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을 한데 어우르기 위해 올해 시작된 ‘멤버쉽 믹서’라는 모임을 더욱 강화해 보험 직종이 전문직으로 인식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차기회장은 “보험업이 제2금융권으로 전문성을 갖춘 선호직업이 되도록 협회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열린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도 시도하겠다”며 “인터넷 시대를 맞아 협회 웹사이트도 강화하고 이를 알리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험 가이드북의 증보판을 출간, 보험업계 종사자는 물론 한인들이 새롭게 바뀐 내용을 바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2008년 1월1일부터 2년간 임기를 맡게 되는 이 차기회장은 지난 18년간 보험업에 종사해 온 보험전문인으로 현재 LA평통 간사와 한인회 부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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