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확대, 학비이자율 인하 등 각종혜택 기대
연방 그랜트 확대 및 학비융자 이자율 인하, 공무원 학비융자 잔액 탕감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적인 대학학비 융자 지원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한 후 백악관으로 보내져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두고 있다.
1944년 2차세계대전 참전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비지원 법안인 마련된 이후 최대의 법안으로 꼽히는 이번 법안은 200억달러 규모로 부시 대통령이 10일이내 서명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안이 발효되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중 대표적인 펠그랜트(Pell grants)의 지원금액이 2012년까지 1인당 4,310달러에서 5,400달러로 오른다.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스태포드(Stafford) 융자의 이자율도 내려가게 된다. 스태포드 융자 이자율은 2006년 7월 1일 이후 6.8%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2011년까지 이자율이 3.4%로 낮아진다.
이는 소급적용 되지 않으며, 법안 발효 이후 신청한 융자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또 학자금 융자를 갚기 위해 매달 내야하는 의무 상환금 비율도 현 소득의 20%에서 10% 수준으로 내려간다.
융자자는 이에 따라 빚을 갚아나가기만 하면 25년이 지나면 융자 잔액이 자동 탕감된다. 법안은 2009년 7월 1일부터 발효예정이지만, 이미 융자금 상환을 하고 있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10년이상 경찰, 교사, 소방관, 군인 등 공공기관에서 근속하며, 융자를 갚아올 경우 잔액을 탕감해 주는 부문은 공무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단 소급 적용되지 않고, 올해 10월 1일을 기점으로 적용된다.
<배형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