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2억2,000만달러, 7,000만갤런 연료 생산 기대
캔자스 에탄올 제조공장을 가다
대체연료에너지 전문업체 ‘넥선 에너지’를 운영 중인 ‘이문규 법률그룹’의 이문규 대표가 캔자스주에 연간 매출 2억2,000만달러 에탄올 및 바이오 디젤 연료에너지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넥선 에너지’의 에탄올 공장 착공식에서 스티브 모리스(왼쪽부터) 39지구 상원의원, 빌 라이트 124지구 하원의원, 이문규 대표 등 관계자들이 공장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넥선 에너지’는 18일 캔사스주 그랜트 카운티 소재 율리시스시에서 연간 에탄올 4,000만갤런, 바이오 디젤 3,000만갤런 생산 규모의 대체에너지 공장 착공식행사를 가졌다.
빌 라잇 캔자스 124지구 하원의원, 스티브 모리스 39지구 상원의원, 태드 키스트러 율리시스 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 대표는 “대체에너지 공장이 완공될 경우 환경오염의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고 특히 고용창출과 공장 인근 부대시설의 증가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선 에너지가 율리시스시에 건설하는 공장의 투자규모는 총 1억3,000만달러로 그랜트 카운티에서 96에이커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을 만큼 지역정부의 큰 지원과 관심을 받고 있다. 공장 완공 시기는 2008년 9~10월이다.
넥선 에너지는 율리시스 이외에도 이미 캔자스주에 5개의 대체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에 투자 참여했으며 20일에는 가든시티에 연간 에탄올 생산량 5,500만 갤런 규모의 대체에너지 공장 완공식도 거행한다.
이 대표는 “한인 최초로 캔자스주에 대체연료사업을 추진하면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파트너를 영입, 계획대로 사업 추진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지구환경 보존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05년 부시 행정부가 대체에너지 법안을 통과 시키면서 에탄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투자성도 뛰어나다”며 “이를 통해 투자이민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내 바이오 에너지 생산 플랜트 사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영주권 취득을 보장하는 ‘리&켄트 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운영, 현재까지 한인가정 53가구의 영주권 취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넥선 에너지는 향후 텍사스에 2개 대체연료에너지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중국에도 바이오 에너지생산 공장을 건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캔자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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