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이 넘는 한국 공인회계사들의 유일한 단체인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 서태식 회장(사진)은 “회계사의 역할 자체가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인 만큼, 한미간 경제 활동 증가는 회계사의 역할 확대로 이어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서회장은 한미간 처음으로 이뤄지는 회계사협회 교류를 위해 미주한인공인회계사총연합회(KASCPA·회장 장봉섭) 주최 ‘2007년 제7차 학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LA를 방문했다.
서회장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한국 공인회계사들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국제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국제회계사연맹에서 사용하는 감사와 윤리 기준을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자격증을 획득한 공인회계사수는 약 1만3,000명 가량으로 이중 7,5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협회 가입 멤버수는 1만2,000명에 달한다.
서회장은 공인회계사수 3,000명으로 한국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의 창업자로 회계사회 회장은 3년째 맡고 있다.
한국 공인회계사 업계는 4대 회계법인에서 활동하는 공인회계사 수가 전체의 60%를 점하고, 상장회사의 90% 이상을 이 4대 회계법인이 담당할 정도로 대형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한미자유무역협정 시대를 맞아 한미를 연계한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내에는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회계사들도 상당수 포진해 있다.
“삼일회계법인에만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갖고 있는 회계사수가 400여명 이상이며, 미국공인회계사만도 100명 이상”이라는 것이 서회장의 설명이다.
서회장은 “미주 한인 공인회계사들과 첫 교류의 물꼬를 튼 만큼, 교류를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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