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은행의 지주회사인 미래뱅콥은 17일 윌셔본점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임춘택 이사장 등 기존 이사진 전원을 유임했다.
이사진과 임원진, 주주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은 임춘택 이사장, 조덕희, 김순임, 이청광, 윤창기, 남문기, 임종택씨 등 뱅콥 이사진 7명의 유임을 결정했다. 7명 뱅콥 이사들의 임기는 내년 주총까지 1년이다.
또 주총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춘택 지주회사 및 은행이사회 현 이사장과 김응식, 사이몬 전, 김경재 이사와 박광순 행장이 은행 이사로 유임됐다.
<17일 열린 미래은행 주총에서 박광순 행장이 은행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한편 올해 주총에서는 최미혜 전 이사와 홍성준씨가 각각 이사직에 도전했지만 홍씨는 주총 시작전 기권했으며 최 전이사는 이사직에 필요한 지분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10시를 기준으로 발행된 652만 은행주 전체에 대한 표결이 실시되면서 주총이 3번이나 정회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박광순 행장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부실대출이 750만달러로 전년대비 250% 증가했으나 이중 120만달러는 이미 회수했고 나머지도 연말까지 회수가 가능하다”며 “연말까지 자산을 4억2,000만달러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중 추가 지점을 개설하는 등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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