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랜드마켓의 한인과 타인종 종업원들이 더 좋은 서비스를 약속하며 활짝 웃고 있다.
우리회사 최고!-‘그린랜드 마켓’
식품 도매가 모체… LA동부·밸리 2곳
“주부의 마음으로 고객 의견 수렴할 것”
그린랜드마켓 로렌하이츠 매장은 남가주 한인마켓업계에서 ‘숨은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2001년 12월 영업을 시작한 이후 알찬 내실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함으로써 얻은 평가다.
특히 매장은 어머니, 주부의 마음으로 가득 차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제너럴 매니저가 여성이기 때문. 남가주 한인마켓업계에서 여성이 제너럴 매니저를 맡은 것은 이 매장의 서니 이씨가 처음이다.
이 매니저는 “여성이다 보니 고객들의 주를 이루는 주부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다”며 “취급 품목 선택에서 제품 배열에 이르기까지 마켓을 운영하는데 있어 주부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켓을 집으로 생각하고 있다. 주부들이 집의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마켓 분위기를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절대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마켓들은 자신들이 취급하고 있는 야채와 과일이 싱싱하고 육류의 질이 우수하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그린랜드마켓의 육류와 야채는 질이 아주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린랜드마켓의 모체는 육류와 야채를 도매하는 식품회사라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그린랜드마켓은 버논에 본사가 있으며 로렌하이츠와 밴나이스 등 두 곳에 매장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탄탄대로를 달려왔던 그린랜드마켓 로렌하이츠 매장은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조만간 새 한인마켓이 매장 인근에 오픈하기로 확정,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매니저는 “지금보다는 효율적인 관리 및 영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며 “신선한 마음으로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귀를 크게 열고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영업에 반영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장은 로렌하이츠 교통 중심지에 위치, 고객 유치에 커다란 이점을 안고 있다. 팀웍을 중시하는 이 매니저의 영업 방침에 따라 60명에 가까운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주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연락처 (626)912-1012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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