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해운·트럭킹 모두 합병
친목도모 및 시너지 효과 기대
항공과 해운 화물 운송업에 종사하며 각기 협회를 운영해 온 종사자들이 협회를 하나로 합병, 물류업 종사자들의 통합 단체로 거듭난다.
항공과 해운 등 물류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남가주항공화물협회(AFASC·회장 아더 이)와 해운 화물업 종사 관계자들의 친목 모임인 오션스골프(회장 해리 오)로 각기 운영돼 왔다.
두 단체는 오는 10월6일 오크쿼리골프코스에서 펼쳐지는 항공화물협회 100회 기념 골프 토너먼트를 계기로 새로운 협회인 한인물류협회(Korean American Logistics Association·KALA)로 거듭나게 된다.
한인물류협회는 항공과 해운은 물론 육상운송인 트러킹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까지 포괄해 명실공히 물류협회 종사 관계자들의 종합 단체를 지향하게 된다.
단체 합병은 1년 전부터 추진됐으며,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진 후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한 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항공 및 해운화물 물류업체들은 일종의 화물 취급 대리점으로 비행기 화물편과 화물선박 공간을 벌크로 구입해 이를 판매한 후 물류기지를 확보 이의 선적과 운송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항공화물협회측에는 70여개, 해운화물협회쪽에는 40여개의 한인 업체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아더 이 남가주항공화물협회 회장은 “항공과 해운모두 세관을 통해야 하고, 연방교통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업무 자체의 공통점이 많고, 이를 함께 하는 업체가 늘고 있어 겹치는 부분이 많다”면서 “친목도모가 우선이겠지만 협회 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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