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소유주 직접 매각 늘어
최근 들어 주택 소유주가 직접 자신의 집을 파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주택가격이 크게 내려감에 따라 브로커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를 절약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소유주들이 인터넷의 발달로 주변의 주택 가격 등 예전에는 브로커들만 입수할 수 있었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린 것도 이 같은 경향을 부채질하고 있다.
부동산회사 ‘헬프 어스 셀’의 스티브 오조니언 회장은 “요즘 집을 팔고 나면 얼마의 에퀴티가 남을 것인지에 대한 주택 소유주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며 “주택 가격이 내려가는 현 상황을 감안, 브로커들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를 아끼려는 소유주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직접 주택을 팔기 위해 나선 소유주들에게 가끔 난처한 일에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하고 필요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변호사를 미리 확보해 둘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잠재적인 바이어들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제대로 판단,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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