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인투자 설명회… “대단위 개발 성장 잠재력 무궁”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는 14일 윌셔플라자호텔에서 ‘남해안 시대’를 주제로 한인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은 기계, 선박, 자동차, 항공 등 기계류 제조산업의 비중이 높고, 무역 및 어업과 농업도 잘 발달된 상태로 남해안 해안선 개발을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보고 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남의 중간에 위치한 하동 갈사만 프로젝트는 경남과 갈사만을 매립해 조성되는 대지 380만평을 5개 지구로 나눠 주거 및 산업, 관광단지 등으로 나눠 개발하는 것으로 1조2,524억원이 투입되는 대단위 개발사업이다.
<김태호 경상남도 도지사가 참석자들에게 남해안 시대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진천규 기자>>
이 지역은 2003년 재정경제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았고, 하동 갈사만 매립지 및 배후지, 대송 산업단지, 덕천 배후 단지, 두우 배후단지 등 5개 지구로 나눠져 있다.
김태호 도지사는 “올해중에는 갈사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제조업 등 2, 3차 산업이 자리를 잡은 만큼 도로 등 인프라확충과 함께 관광 산업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이 자리에서 아주관광(대표 박평식)과 남해안시대 관광개발을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인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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