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오 설원희(왼쪽) 사장과 H마트 최우진 사장이 전략적 유통망 제휴 조인식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진천규 기자>
H마트 유통망 독점입점
한인시장 시너지효과 기대
이동통신서비스업체 ‘힐리오’와 한인운영의 대형 마켓 체인인 ‘H마트’가 전략적 유통망 제휴를 체결했다.
5일 윌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업무 제휴 조인식에서 힐리오 설원희 사장은 “한인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미주 최대 한인 그로서리 마켓 체인으로 서부 진출을 시작한 H마트와 전략적 유통망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한인 시장에서 힐리오의 직접 판매망을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H마트는 동부에서 기반을 다진 대형 마켓 체인으로 한인이 밀집한 뉴욕, 뉴저지, 애틀랜타, 일리노이 등 7개주에 걸쳐 20개의 매장이 있으며 올 11월 오픈 하는 다이아몬드바와 어바인 매장을 통해 LA진출을 앞두고 있다.
힐리오는 이번 제휴를 통해 H마트의 신규점에 이동통신사로는 독점 입점, 힐리오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쉽게 알리고 고객 대상 직접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H마트 역시 한인 고객들에게 그로서리 제품의 판매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힐리오는 9월 중 애틀랜타 존스 크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리노이 나퍼빌, 다이아몬드바, 어바인, 텍사스 휴스턴 등 5개의 키오스크를 설치하며 2008년 10개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H마트의 최우진 사장은 “기존 이동통신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힐리오와의 제휴를 통해 함께 발전해나가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며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된 점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82년 동부 우드사이드에 1호점을 오픈하며 마켓 시장에 뛰어든 H마트는 현재 뉴저지 린허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체 1,700여명의 직원과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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