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판매량 ‘월간 최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내 8월 판매실적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자동차는 4일 밝힌 지난달 판매실적에서 4만5,087대로 전년 동월 4만4,635대 대비 1.0% 신장해 역대 8월 최고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 주식시장 위축, 고유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평가기관의 호평에 힘입어 8월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산타페는 1만570대를 판매, 전년동기 6,838대에 비해 54.6% 늘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월중 최고 판매를 기록해 2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기아의 8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만6,874대를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도 20만7,956대로 5.0% 늘었다.
기아자동차 미주법인의 이봉구 법인장은 “지속적인 브랜드 파워의 신장으로 8월 판매가 상승했다”며 “기아차의 높은 가치는 물론 안전과 품질에서도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어 금년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지난달 38만8,168대의 판매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만8,776대보다 5.3% 증가했지만 판매 누계에서는 263만1,862대로 여전히 7.5%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크라이슬러는 16만8,203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6% 줄어든 판매 실적을 냈다. 포드의 판매대수도 14.4% 감소한 21만8,332대에 그쳤다.
도요타도 8월 판매대수가 23만3,471대를 기록, 전년 동월대비 2.8% 감소했다. 도요타 브랜드는 3.7% 줄어든 20만1,272대를 기록한 반면 렉서스 브랜드는 3.6% 늘었다.
혼다는 8월 한달 동안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한 15만8,342대를 팔았고 닛산도 9만5,527대로 6.3% 증가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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