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색 사태가 자동차 판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8월 10% 감소 전망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이 자동차 판매시장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에드먼즈 닷컴’은 8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들의 인센티브 경쟁은 더 치열해졌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제품 구매를 꺼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등 주택시장의 냉각이 두드러진 지역일수록 판매 감소세가 더 뚜렷하다.
업계가 적극적인 부진 타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대 자동차 딜러 그룹인 ‘오토네이션’의 마이크 잭슨 최고경영자는 최근 연방준비은행에 이자율 인하를 요구했다. 그는 “주택과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대개 주택을 재융자한 홈오너들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패턴을 감안할 때 리파이낸싱과 홈에퀴티 론 시장이 얼어붙을 경우 판매 부진으로 이어진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처럼 자동차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그동안 미 업체에 비해 인센티브에 인색하던 일본 업체들도 속속 다양한 판촉 플랜을 내놓고 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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