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주민들이 범죄와 관련이 있는 총기상점 앞에서 28일 시위를 벌였다. 총기 폭력 방지를 위한 ‘브래디 캠페인’의 협력을 얻어 이날 모인 100여명의 주민들은 말보로 파이크 선상에 위치한 ‘리앨코’ 상점에서 구매된 많은 총기가 범죄에 사용됐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1963년 워싱턴 행진을 기념하고 미시시피주에서 1955년에 살해당한 에밋 틸을 추모해 열린 총기상점 항의 시위는 이곳 외에도 댈러스, 덴버, 뉴워크 등 전국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조사에 의하면 지난 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수거된 범죄 관련 총기 가운데 135정이 이 상점에서 구입된 것으로 확인돼 다른 상점보다 세 배가 많았다. 또 DC에서 회수된 총기 가운데는 204정이 리앨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시위에는 잭 존슨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글렌 아이비 주 검사, 앨버트 윈 연방하원의원(민주) 등 정치인도 다수 참석해 주민들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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