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연기자 홍경민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정규 8집 음반을 28일 발표한다.
‘뮤직 포 마이 라이프, 라이프 포 마이 뮤직(Music For My Life, Life For My Music)’이라는 제목의 8집은 1997년 1집 음반을 내고 가수 활동을 시작한 그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음반. 2000년 ‘흔들린 우정’ 등을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2004년 말 제대 후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지난해에는 정규 7집을 냈다.
그동안 록과 댄스 장르의 음악을 구사했던 그는 이번 음반에서는 발라드에 주력했다. 타이틀곡 ‘못난이’는 SG워너비의 ‘내사랑’, 이기찬의 ‘미인’ 등을 작곡한 조영수의 곡으로 부드럽게 절제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그래서 고마워’에서는 세련된 팝 선율을 선보이며, 직접 작사ㆍ작곡한 ‘동네 사람들, 파이팅!!’ 등 11곡을 담았다.
그는 11월 3~4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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