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IG손해보험의 미주법인 ‘LIG’의 이종욱 미주법인장(왼쪽 두 번째부터)과 박성균 캘리포니아 지사장이 유니보험 서니 권 사장, 캘코보험 진철희 사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LA지사 설립
한국 LIG손해보험(구 LG화재해상보험)이 미주 지사를 설립하며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지난해 4월 한국의 LG화재가 LIG손해보험으로 명칭을 변경, 미국 법인을 ‘LIG’(Leading Insurance Company)로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 23일 글렌데일 LA지사(505 N. Brand Blvd #1025)에서 오프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보험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박성균 캘리포니아 지사장은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캘리포니아 전지역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대형 보험사들이 포진한 글렌데일에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경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미주에 진출 한 뒤 ‘William H. McGee’사의 위탁 경영 관리체제로 현지영업을 해왔던 LIG는 지난 2005년 10월 독자적인 경영 관리 체제로 전환, 한인 커뮤니티 진출을 준비했다.
박 지사장은 “사업체 손해보험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종합보험 상품을 모두 제공하는 대형 보험사로의 성장까지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LIG는 현재 30여개의 한인 보험 브로커업체를 비롯 총 46개의 보험판매업체와 거래를 시작했으며 식당, 마켓, 리커, 미용, 비디오, 광고, 의류, 전기전자 제품, 종교기관 등을 비롯해 아파트나 건물 등을 주요 영업 대상으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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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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