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주미대사가 23일 한미FTA 간담회에서 캘리포니아주 정계와 경제계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천규 기자>
“내달말 미 쇠고기 한국수출 협상 마무리
한미 FTA 의회 비준 전기”
이태식 주미대사는 23일 “9월말까지는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 협상이 마무리돼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연방의회 비준을 확보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LA한인상공회의소와 LA지역상공회의소가 23일 공동주관한 ‘한미자유무역협정 조찬간단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캘리포니아주 정치와 경제계가 연방의회를 설득시키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LA지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에드 로이스, 다이앤 왓슨 연방하원의원,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의 보좌관 등 정치계와 미국 상공회의소, LA지역 상공회의소, LA한인상공회의소 소속 회원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FTA의 연방의회 비준을 확보하기위해 연방의회와 캘리포니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로비와 홍보 캠페인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한미 FTA는 한미양국의 경제와 인적교류 확대에 크게 기여하면서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윈윈협정”이라며 “미국이 요구했던 노동과 환경분야의 추가 조항도 수용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이어 “한국인의 미국 무비자 입국도 빠른 시일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전자여권 도입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최라나 이사장은 “캘리포니아주 입장에서도 한국은 5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라며 “FTA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주한인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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