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의 초 중 고등학교 가운데 무려 140군데가 연방 ‘낙오학생 방지법’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 주 교육부는 23일 매년 실시하는 표준 학업성취도(SOL)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북버지니아 140개교가 연방 기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68개교,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37개교, 라우든 카운티 13개교, 알링턴 카운티 14개교, 알렉산드리아 8개교가 ‘F’ 등급을 맞았다.
연방 ‘낙오학생 방지법’은 초 중 고등학교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당 학교가 연방 기준에 미달할 경우 학부모는 전학을 요구할 수 있다.
버지니아는 올해 처음으로 영어가 익숙지 못한 이민자 학생들에게도 일반 학생과 같은 영어 테스트를 실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버지니아 교육 당국은 이민자 학생들에게 일반 학생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별도 수준의 시험을 치르도록 할 것을 거듭 요구했으나 연방 정부가 이를 허용치 않았다. 버지니아 전체로는 467개교가 F 등급을 받아 작년 22%에서 2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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