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에도 이미지에도 그 흔한 그림자에도 가뭇없다 고뇌하는 나의 內在는 그러나 내 안에 너는 이미 커다란 관계의 섬을 거느리고 눈멀지 못해 볼 수 없고 귀멀지 못해 듣지 못하는 그런 것 아니었다 반딧불이 만큼 가난하지만 밤새도록 사랑하는 풀벌레는 울어 주었다 내 머리 위에는 쏟아지는 道德律, 내 가슴에는 별처럼 반짝이는 內在律 있다고 했지 쏟아지고 쏟아지는 내 內在의 벌판에 겉으로는 삭이며 안으로는 쏟아지는 눈물 같은 것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에는 멍에가 있었다고 다시 말하거니와 아름다운 것에는 굴레가 있었다고 나를 벗으려고 애쓰는 밤이 덧없는 슬픔을 데리고 와서 囚人처럼 외롭게 살라 했다 영롱하리 만치 아름다운 영원을 가두는 內在의 빗장 다시 한번 지고 가는 아름다운 것에는 멍에가 있다
<조성희>
약력: 1987년 ‘시문학’으로 추천완료 등단. 재미시인협회 회장 역임. 시집 ‘이를 뽑으며’ ‘잘게 잘게 부숴지는 작은 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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