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0.5%p 증시 반등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세계 금융시장에 큰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임시회의에서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에 대출할 경우 요구하는 이자율로, 이번 재할인율 인하는 민간은행이 실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게 되는 것을 의미해 그만큼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 오게 된다.
그러나 FRB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는 5.25%로 유지했다. 금리 인하라는 직접적인 수단보다는 재할인율 인하라는 수단으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FRB는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의 상황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취했다고 설명하고 대출기간도 최장 30일까지로 연장해 시장의 유동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지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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