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7만여채, 전월비 2.8%감소
미국의 주택건설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신규주택 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10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16일 연방 상무부는 이 기간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대비 6.1% 급감한 연율 138만1,000채(계절조정)를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주택건설의 선행지표인 허가건수도 연율 137만3,000채로 전월대비 2.8% 감소, 1996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월스트릿은 주택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각각 연율 140만채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로써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년대비 21%, 허가건수는 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단독 주택 착공건수는 7.3% 감소한 연율 107만채에 불과했다. 허가건수도 1.6% 줄어든 100만3,000채로 1995년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착공을 지역별로 보면 남부와 서부가 각각 11%와 3.7%씩 감소했고, 북동부는 1.3% 줄었다. 반면 중서부는 아파트 건설 호조로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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