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을 겨냥해 화려하게 꾸며진 LG하우스말리부의 모습.

말리부 비치에 대형 파티장 개설

LG전자가 할리웃 유명 연예인들을 겨냥해 말리부 해변에 대형 파티장인 ‘LG 하우스 말리부’를 지난 5일 열었다.
LG하우스말리부는 유명인사를 겨냥한 ‘스타 마케팅’의 일환으로 할리웃 유명인사들의 파티 등 행사를 지원하면서 자사 제품을 언론에 자주 노출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3,500스퀘어피트 규모의 파티장에는 휴대폰과 디지털 TV 등 LG전자의 최신 전자제품이 가득하다.
거실에는 71인치 PDP TV와 차세대 DVD플레이어 ‘슈퍼 블루’가 설치됐고 각 방에는 47, 42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LCD TV와 홈시어터가 갖춰져 있다. 또 주방에는 식사 중 고화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HDTV 냉장고’ 세탁실에는 최신형 스팀 트롬 세탁기가 자리잡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파티도 즐기고 최신 제품도 마음껏 테스트해 보라는 취지다.
최근 열린 개장식에선 인기 TV시리즈 ‘히어로즈’(HEROES) 출연자들이 파티를 열었고,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잇따라 생일 파티를 예약하는 등 반응이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세계 영화산업을 좌지우지 하는 유명 인사들이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파티장을 마련했다”며 “할리웃 인사들과 친분을 유지함으로써 각종 영화에 PPL(간접광고) 형태로 LG제품이 등장해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형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