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후보 거론 화제… 손 행장 “제의 받은적 없어”
한미은행 손성원 행장이 한국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중 한명으로 거론돼 화제. 손행장은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 민유성 리먼브라더스 한국 대표, 최명주 전 교보증권 사장, 정문수 전 청화대 경제보좌관, 진동수 전 재정경제부 2차관 등 10여명의 ‘쟁쟁한’ 예비 후보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려 손행장이 금융계의 거물임이 입증.
손 행장이 해외인사로는 유일하게 행장후보로 거론된 데는 웰스파고 은행의 수석 부행장을 지냈고 미 주류사회에서도 인정하는 경제통인데다가 LA 한인은행장이라는 다채로운 경력이 한몫 거들었을 것이라는 것. 손 행장은 최근 한국 방문시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을 예방한 것으로 알려져 양자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을 지도 궁금.
그러나 정작 손 행장은 “국민은행측으로부터 어떤 연락이나 제의를 받은 적이 없고 임기가 3년반이나 남은 상태에서 현직에만 전념할 뿐”이라고 응답.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인사중 일부는 ‘구색 맞추기’ 식의 끼워 넣기 성격이 강하고 후보 인사들의 명단을 사전에 흘려 본인은 물론 정부, 금융계와 언론의 반응을 미리 알아보려는 것이라는 시각도 있어 최종인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듯.
한편 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 추천위원회를 이달중 구성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차기 행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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