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위축이 미 경제를 불경기로까지 몰고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디포의 2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 감소하고 월마트도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싼 식품이 팔리지않는 등 매출이 주는등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현상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2·4분기 소비자 지출은 연율로 환산, 전년동기대비 1.3% 소폭 증가했지만 1분기와 비교할 때 2.4% 포인트 떨어졌다. 금년들어 우유 가격은 12%, 달걀 가격은 20% 이상 오르는 등 식품 가격의 인상은 소비자들의 가계에 커다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전국 최대 자동차딜러그룹 오토내이션은 “2분기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대변인 마크 캐넌은 “부동산 경기가 심각한 국면에 처해 있는 한 제반 소매업소들은 영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하는 이유는 주택 가격 하락, 생필품 가격 인상, 금융기관의 신용 조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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