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금리 동결, 증시 상승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7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금리를 5.25%로 유지, 성장 둔화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걱정된다는 기존 입장이 변하지 않았음을 반영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완화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것이 FRB의 `최대 우려’(predominant policy concern)라는 문구는 여전했다.
그러나 FRB는 `향후 수분기동안 완만한 속도로 확장될 것`이라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도 유지했다. FRB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주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됐고, 일부 가계와 기업의 신용 여건이 경색됐으며, 주택시장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제는 고용과 임금, 글로벌 경제의 견고한 성장에 힘입어 향후 수 분기 동안 완만한 속도로 확장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시는 FOMC가 기준금리를 9번째로 동결하면서 다우 지수가 한 때 100포인트 이상 빠지는 등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미국 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FRB의 낙관론이 부각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 지수는 1만3,504.30으로 전일대비 35.52포인트(0.26%)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4.27포인트(0.56%) 오른 2,561.60으로 마쳤다. S&P500 지수는 1,476.71로 9.04포인트(0.62%) 올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76%로 전거래일대비 2bp 상승했다. FRB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56%로 6bp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