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베컴을 이겼는지 모르겠다. 전 세계적으론 그가 나보다 훨씬 더 유명할 것이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LA 갤럭시의 데이빗 베컴에게 한 수 굽히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즈는 7일 PGA챔피언십이 벌어지는 오클라호마 털사의 서던힐스컨트리클럽에서 가진 인터뷰도중 최근 있었던 ESPN 인터넷사이트 설문조사에서 베컴을 꺾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렇게 말하며 “사실 골프는 축구처럼 전 세계적으로 행해지는 스포츠가 아니다. 이 설문 조사에 대한 응답이 주로 미국에서 이뤄져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세계 각지에서 고르게 투표가 이뤄졌다면 결과는 다르게 나왔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우즈가 이런 말을 한 것은 7월 한 달간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각 종목의 인기스타들 가운데 누가 가장 인기가 높은 지를 ‘Who’s Now’라는 제목의 설문 조사로 팬 투표에 부친 결과 그 자신이 1위를 했기 때문이다. 32명의 스포츠 스타들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1대1로 붙여 경기장 안팎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선수를 가린 이번 설문 조사에서 우즈는 결승에서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한 반면, 베컴은 첫 판에서 NFL 샌디에고 차저스 러닝백 르대니언 탐린슨에 49.2%-50.8%로 져 탈락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