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헐리웃의 한 네일살롱을 방문한 고객들이 매니큐어, 페티큐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네일 샵 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 샘플이 마련되어 있다.
30여개, 일부업소 주류사회 진출
타운 내 네일 샵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올림픽가의 ‘네일 이야기’, 윌셔 길의 ‘로셀리나’를 비롯해 화장품 판매점, 스파나 미용실 내에 위치한 네일 샵 까지 합치면 약 30여개를 웃돈다.
기존의 네일업은 월남계 운영이 많았지만 약 5년 전부터 남가주 지역에도 하나 둘 씩 한인 운영 네일 샵이 증가해 일부는 주류시장에도 진출, 잠재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미 동부지역 성업 중인 고급 네일살롱 ‘대싱디바스’의 남가주 지역 독점권 받은 정지원 씨는 지난해 11월 패사디나에 1호점을 오픈, 독특한 아이디어로 마케팅을 전개해 주류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헐리웃에서 ‘스킨&네일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변은영 사장은 “연중 더운 날씨로 노출이 심한 캘리포니아 지역은 비수기, 성수기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꾸준히 손님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일 비즈니스가 소자본 창업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도 증가세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한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휴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손과 발의 관리를 받으려는 고객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3개월 전 타운 내 네일살롱을 오픈한 ‘로셀리나’의 문 리 매니저는 “주로 한인고객들을 비롯해 외국인들도 청결한 재료와 질 높은 서비스, 디자인을 중시 한다”며 “뉴욕을 모델로 새로운 네일 기술 및 장비를 많이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팔레스 뷰티 대학의 조병덕 학장은 “네일 관련 기술과 장비가 점차 발달하고 세미나도 많이 개최되고 있어 관련정보를 구하기 어렵지 않다”며 “네일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한인업주들의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요구 된다”고 설명했다.
<권영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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