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의 최고기록 깼다
심형래 감독의 SF블록버스터 ‘디-워’가 개봉 첫 주에만 2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세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6일 ‘디-워’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1일 개봉한 ‘디-워’는 5일 하루 동안 전국 689개 스크린에서 74만3천645명의 관객을 동원, 이날까지 누적관객 295만3천6명을 기록했다.
‘디-워’의 이 같은 기록은 개봉 첫주에 271만 명이 관람했던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갖고 있던 역대 최고기록을 깨뜨린 것이며 지난해 1천300만 관객을 끌어모았던 ‘괴물’의 개봉 첫주 스코어인 264만 명보다도 높은 것이라고 쇼박스는 설명했다.
쇼박스 관계자는 비록 개봉 첫 주에 300만 명을 돌파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캐리비안의 해적…’과 ‘괴물’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면서 ‘디-워’의 실감나는 특수효과와 스펙터클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극장가에서 연일 매진 사태를 빚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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