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 업계가 급격한 수요 증가와 배터리 리콜로 하반기 중에 부품수급난을 겪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골드먼삭스의 헨리 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노트북 PC 출하량은 부품 공급만 충분하다면 우리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면서도, LCD 패널과 배터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등의 확보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CD 패널 부족은 모든 노트북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며, 중소기업들은 배터리와 HDD의 수급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LCD 패널 부족은 LCD TV 시장의 급속한 확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또 HDD 기반의 MP3 플레이어가 널리 보급되면서 노트북 업체들의 소형 HDD 수급난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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