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테러물질…?”
밸리 풋힐경찰서엔 협박 전화
26일 남가주 지역의 공항과 경찰서 등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되고 폭발물 설치 위협 전화가 걸려와 여행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롱비치 공항에서 수상하게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수백 명의 승객들이 터미널 밖으로 대피했다.
이날 대피 사태는 수하물 검사관이 수상한 전선이 나와 있는 승객의 짐을 발견하면서 시작돼 소방대와 폭발물 제거반 등이 긴급 출동해 점검을 벌였으나 이 수상한 물건이 폭발물이 아닌 게임기 전자제품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날 소동으로 공항이 2시간여 동안 폐쇄되면서 항공기 여러 대가 취소되거나 운항이 지연됐다.
샌퍼난도 밸리에서는 LA경찰국(LAPD) 풋힐 경찰서에 역시 이날 오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50여명의 경찰관과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LAPD에 따르면 파코이마에 위치한 이 경찰서에 협박 전화가 걸려온 것은 이날 오전 10시께로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서 건물내 인원들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이중에는 범죄 용의자로 수감된 4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즉각 폭발물 제거반과 경찰견을 동원해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를 조사했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