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 적용
앞으로 온라인에서 게임을 할 때 캐릭터를 조정하는 사용자가 모두 참가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들이 게임 상황에 맞게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게임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국내 인기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3대 3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 적용, 대규모 패치를 마쳤다.
기술개발에 따라 게임 유저(사용자)들은 6명을 채워야 하던 불편함에서 탈피, 혼자 게임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편리한 인터페이스 제공, 초보나 고수 등 특정 층의 유저를 확보할 수 있어 유저 이탈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ETRI는 설명했다.
또 국내는 물론 미국이나 일본, 중국 등에 서비스하고 있는 ‘프리스타일’에 적용, 인공지능 플레이에 익숙한 해외 유저를 유인할 수 있어 해외시장 진출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디지털콘텐츠연구단 양광호 영상콘텐츠연구그룹장은 앞으로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 핵심기술이 온라인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의 관건인 만큼 기획자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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