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철 민 (CMF선교원 대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33절)
몇 년 전 여름에 어느 선교사님께서 함께 아프리카 사역에 동참하자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사양했습니다. 휴가도 별로 남아 있지 않았고,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었고, 경제적 부담(risk)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부담 때문에 결정하는 데 갈등이 있었지만, 이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 무조건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선교지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 아니 준비 과정에서부터, 선교는 시작되었고 만나는 사람 모두가 선교의 대상이었습니다. 불친절한 공항 직원도, 인상 궂은 택시 운전사도 선교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란 말만 고백하였습니다.
힘들게 간 아프리카 선교이기에 주님이 주시는 은혜는 너무나 많았습니다. 영적인 것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축복도 받았습니다. 선교에서 돌아온 직후 직장에서 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부담들이 축복으로 바뀌는 경험을 한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역에 우선권을 두므로 세상의 기준으로 봤을 때는 부담일 수 있습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이 엄청나기에 어떠한 부담도 능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참 기쁨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때문에 지불하는 부담은 크면 클수록 더 큰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기를 결단해 봅니다.
김 철 민 (CMF선교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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