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일자리 지도’가 바뀌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북부, 훼어팩스 카운티 서부 등 DC의 서쪽 지역이 신규 고용 창출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조지 메이슨 대학 지역경제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라우든 카운티는 지난 6년간 무려 51%에 달하는 일자리 증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라우든 카운티는 이 기간 동안 인구가 10만 명이나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훼어팩스 카운티의 서부 지역,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의 북부 지역에서도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DC 서부 지역의 고용 증가는 워싱턴 지역의 주택 건설 및 주민 출퇴근 패턴에 근본적인 상황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우선 덜레스 공항 주변으로 28번 도로를 따라 여러 가지 대형 개발사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20년 후면 엄청난 인구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일대에 직장들이 늘어나면서 출퇴근 범위도 확장 일로를 걷고 있다.
GM대 지역경제연구소 스티븐 퓰러 교수는 “쉐난도 밸리에 집을 두고 이 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상 DC나 알링턴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주택을 구하던 패턴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DC는 부지 등 여건으로 새로운 기업 유치가 사실상 힘들어 이 같은 고용 창출 서부 집중의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는 지난 5년간 미국 내에서 인구증가속도 1위를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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