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가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은 낭설일 뿐이다.”
의학 연구를 평가하는 전문지 ‘코크레인 라이브러리’에 실린 최근 분석 논문에 따르면, 1만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30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마라톤 선수나 군인 등 극심한 육체적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이 매일 비타민 C를 복용할 경우 감기에 걸릴 확률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50% 가량 줄었으나 보통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C가 감기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믿음은 지난 1970년대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리누스 폴링 박사에 의해 확산됐다.
한편 최근 전미의료협회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과일과 야채를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것 역시 유방암을 이기는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의대 마샤 스테파닉 교수가 3,000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관찰한 결과 7년 이상 엄격히 관리된 식단에 따른 환자와 보통 식단에 따른 환자 사이에 사망률과 재발확률은 각각 10%와 17%로 동일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