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콩고 등 4팀 16강 진출
아시아선 일본만 살아남아
검은 대륙 아프리카가 FIFA(국제축구연맹) 20세이하(U-20) 월드컵에서 4개국이 16강에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아프리카의 복병’ 감비아와 콩고는 8일 벌어진 경기에서 각각 포르투갈과 캐나다를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나이지리아, 잠비아까지 4개국을 16강에 올렸다.
FIFA 랭킹 131위인 감비아는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C조 최종전에서 후반 초반 주장 켄 잠메가 퇴장당해 10명이 싸우고도 FIFA 랭킹 6위의 강호 포르투갈을 2-1로 눌렀다. 감비아는 전반 20분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종료 직전 오우스만 잘로우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추고 후반 23분 만살리가 절묘한 프리킥을 꽂아 역전승을 거뒀다. 감비아는 2승1패, 조 2위로 16강에 올랐고 포르투갈은 1승2패로 3위가 됐지만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같은 조의 멕시코는 캐나다를 2-1로 누르고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에드먼턴에서 벌어진 A조 최종전에서 콩고는 개최국 캐나다를 2-0으로 완파하고 1승1무1패,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같은 조의 칠레와 오스트리아는 득점없이 비겨 둘 다 16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16강은 오스트리아-감비아, 미국-우루과이, 스페인-브라질, 일본-체코, 칠레-포르투갈, 잠비아-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폴란드, 멕시코-콩고의 대결로 확정됐다. 대륙별로는 유럽 5, 남미와 아프리카 4, 북중미 2, 아시아 1개 팀으로 한국, 북한, 일본, 요르단이 본선에 나간 아시아에선 일본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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