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 0-1로 분패한 북한 선수들이 종료휘슬이 울리자 허탈해 하고 있다.
16강 진출 실낱 희망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에 아쉽게 패해 조 3위에 그쳤다.
조동섭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6일 캐나다 오타와의 프랭크 클레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이 대회 최다(5회) 우승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와 접전을 펼쳤지만 0-1로 분패했다. 북한은 2무1패가 돼 아르헨티나(2승1무), 체코(1승2무)에 이어 조 3위가 됐는데 이날 패배에도 불구, 아직도 16강진출의 한가닥 희망은 남아있다.
북한이 16강에 오르려면 F조에서 2패씩을 기록중인 스코틀랜드와 코스타리카가 비기고 B조에서는 현 3, 4위인 잠비아와 요르단이 각각 스페인, 우루과이에 지면 16강에 오를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는 세르히오 아게로가 전반 35분 프리킥을 꽂아 결승골을 뽑았다.만 15세에 아르헨티나 프로 리그에 데뷔한 아게로는 이번 대회를 빛낼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슈팅수 16대17이 말해주듯 대등한 경기를 펼친 북한은 정철민이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를 젖히고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편 같은 조의 체코는 약체 파나마를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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