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볼티모어 지역의 교육 수준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에듀케이션 위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학생수 상위 50개 지역 교육청 고교생들의 4년 내 정시 졸업률을 조사한 결과 훼어팩스 카운티와 몽고메리 카운티가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이보다도 높은 4위를 차지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고교생이 9학년에 입학해 4년 안에 전 과정을 마치고 졸업장을 받은 비율이 80.4%인 것으로 조사됐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80.3%였으며, 볼티모어 카운티는 81.8%를 기록했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전체 학생 가운데 흑인이 40%에 달하는데도 불구하고 전국 4위에 올라 이채를 띄었다. 흑인 학생의 정시 졸업률 전국 평균은 53%에 불과했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작년 한 조사에서 흑인 학생의 정시 졸업률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흑인 학생수 1만 명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했던 당시 조사에서 몽고메리 카운티는 2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3위를 차지했었다.
‘에듀케이션 위크’ 조사에서 앤 아룬델 카운티는 74.6%로 12위에 올랐으며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도 66.9%로 비교적 상위권인 18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볼티모어 시티는 34.6%의 저조한 졸업률로 50개 지역 가운데 끝에서 3번째인 48위를 기록했다.
한편 학생수가 적어 50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 가운데 라우든 카운티는 92.5%의 높은 졸업률을 기록, 50개 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솔레이크 시티의 조던 지역의 88.5%를 앞섰다.
또 프레드릭 카운티가 88%, 하워드 카운티가 86.6%를 기록했고, 캘버트 카운티 84.7%, 찰스 카운티 83%의 높은 졸업률을 각각 보였다.
한편 DC는 58.2%를 기록했다.
그밖에 알링턴 카운티가 73.3%, 알렉산드리아가 69.6%,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세인트 매리스 카운티가 69.2%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69.9%였다.
전국 1위 조던 지역에 이어 2위는 86.9%를 기록한 휴스턴의 사이프레스-훼어뱅크스 지역이었으며, 덴버 근처 제퍼슨 카운티가 81.5%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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