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들이 타주 주민들에 비해 병원 응급실에서 보다 오래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인디아나주 소재 프레스 개니(PGA)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민의 병원 응급실 대기시간은 평균 4시간 7분으로 아리조나주의 4시간 57분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길다.
이는 전국 평균인 3시간 42분 보다 25분, 최단시간인 아이오와주의 2시간 18분 보다 1시간 49분 더 긴 시간이다.
스캇 맥인타이 아이오와 병원협회 대변인은 “아이오와에는 소규모 병원들이 많고, 주치의와 정기검진, 보험 등의 혜택을 받는 주민들이 타주에 보다 많기 때문에 응급실 대기 시간이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빈 홀 PGA 사장은 “주민들이 응급실 대기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왜 그런지 알면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는 3시간 58분, 플로리다주는 3시간 57분으로 아리조나, 메릴랜드, 유타 주에 이어 대기시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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