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90% 유당 소화못해”
유제품내 당을 섭취할 경우 앨러지 현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천연 건강보조식품 ‘랙타겐’(Lactagen)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 5,000만명이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에 함유된 당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는 ‘유당분해 효소 결핍증’(lactose intolerance)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유제품을 섭취하면 배부름과 복통, 경련, 설사 등의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등 고통을 받고 있다.
‘유당 불내성’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세는 인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특히 아시안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흑인과 유대인, 미국인, 히스패닉 등은 전체의 75%가 이 증상을 보이는데 반해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경우 10명중 9명꼴로 유당분해 효소 결핍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북유럽 출신은 상대적으로 이 증세로부터 자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리터 내추럴 사이언스’사는 유당분해 효소 결핍증 치유를 위해 최근 ‘랙타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들은 38일간 계속해서 이 제품을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복용 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랙타겐은 대부분의 건강보조 식품들이 알약 형태로 돼있는 것과 달리 물에 타 먹는 가루형태의 천연식품으로 복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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