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월드컵 득점왕에 오른 ‘게르만 폭격기’ 미로슬라브 클로제(29·사진)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라이벌 베르더 브레멘으로부터 스트라이커 클로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차군단’ 독일의 주포인 클로제는 2002 한일월드컵에서 5골을 뽑은데 이어 지난해 독일월드컵에서도 5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었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 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금을 쏟아 부으며 루카 토니, 프랑크 리베리, 제 호베르투 등을 영입한 데 이어 클로제까지 잡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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