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스랍스키 연기대학(Stanislavsky College of Acting·학장 나상만)이 최근 주 소비자보호국(DCA) 기술학교 뷰로(BPPVE)로부터 인가를 받아 9월 개교를 목표로 학생들을 모집중이다.
연기교육의 권위자로 경기대 교수를 지낸 이 학교의 나상만 학장은 “2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6일 설립 인가를 받아 타운 내 윌셔가(3807 Wilshire Bl. #888, LA)에 캠퍼스를 마련했다”며 “연기학과와 공연학과를 개설,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나 학장은 중앙대 연극영화과와 대학원을 마치고 연극의 본고장 러시아로 유학, 연기교육의 바이블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모스크바 국립 슈우킨 연극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스타니스랍스키는 모스크바 예술극장을 창설한 현대 연극의 대부로 그가 창안한 연기훈련법인 스타니스랍스키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연기학과는 할리웃 진출을 꿈꾸는 한인들이나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또는 통역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한국어 연기’ 전공과 미국인들과 타인종을 위한 ‘영어 연기’ 전공으로 나누어 학생을 모집한다. 나 학장은 “우리 학교는 한국에서 수많은 스타들을 탄생시킨 이 시스템을 토대로 영어와 모국어를 완벽하게 하는 글로벌 연기자를 양성, 한류의 주류사회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금은 학점당 350달러.
문의 (213)365-0842, stanislavskyedu@yahoo.co.kr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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