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텍 머니오더’의 임원 및 이사들이 설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김형수 이사(왼쪽부터), 강상윤 이사장, 유니보험 다이안 박, 유동열 대표, 리차드 강 이사, 신구현 이사. <진천규 기자>
‘유니텍’ 30일 공식 출범… 내년말까지 1,000개 취급점 확보 계획
한인 머니오더 업체가 탄생한다.
‘유니텍 머니오더’(대표 유동열)은 18일 LA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 가주 기업국(DOC)으로부터 영업 승인을 받아 내달 30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점은 타운내 미래은행 5층(2140 W.Olympic Blvd #550)에 마련했다.
전 미주은행 이사(현 나라은행) 겸 미래은행의 창설 멤버인 유동열 대표는 “한인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위해 90년대 초반 사라졌던 한인 운영의 머니오더 업체를 다시 설립하게 됐다”며 “순수 한인 자본과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들의 어려움인 언어 및 크레딧 문제를 감안한 융통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텍은 지난 2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머니오더 발행 현황과 수금 상황을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 장비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서비스, 크레딧이 부족한 초기 이민자를 위한 편의제공, 언어 서비스 등의 차별화 된 사업방침으로 고객 망을 넓힐 방침이다.
유니텍의 강상윤 이사장은 “현재 150만달러의 자본을 출자했으며 향후 주식공모를 통해 최고 440만달러의 자본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1년 6개월 후에는 1,000여개의 에이전트를 확보해 순익분기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구현 이사는 “초기 사업기반이 정착될 경우 홀딩컴퍼니와 파이낸스, 지주회사 혹은 기존은행의 인수를 통한 신규은행 설립 등의 사업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30일부터 리커, 마켓, 소매업소, 판매 업소 등을 통해 머니오더 판매를 시작하는 유니텍에는 유동열 대표외에 강상윤 전 LA한인회 이사장과 신구현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수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리차드 강 케익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투자했다.
(213)365-2245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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