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합창단은 1일 하이든의 ‘임피리얼 미사 연주회’를 갖는다.

한인기독합창단 정기 연주회
내달 1일 윌셔연합감리교회서

한인기독합창단(지휘 이종헌)은 제40회 정기 연주회를 1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갖는다.
임피리얼 미사는 하이든이 작곡한 후기 미사곡 6곡 중 3번째 작품으로 유일하게 단조로 작곡되었으며 넬슨 미사로도 불린다. 후기 미사곡에서 나타나는 하이든 특유의 소박하고 경쾌한 스타일에 그때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도 웅장한 기법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종헌씨가 지휘하고 홍영례가 반주하는 이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이지은씨, 알토 김혜정씨, 테너 김낙형, 베이스 장상근씨 등이 솔리스트로 출연한다. 입장료는 10달러.
한인 기독합창단은 1984년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한인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한다는 목적 아래 성가대 지휘자와 독창자들이 모여 만들었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40여회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매년 4~6차례의 교회 순회연주, 특별연주, 초청연주 등을 통해 헨델의 메시아 전곡, 합창환상곡, 천지창조 등을 원숙한 기량으로 청중들에게 선사해 왔다.
윌셔연합감리교회 주소는 4350 Wilshire Bl., LA이며, 문의는 (213) 999-1079.

<김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