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문인네트웍(KAPN) (왼쪽부터)스태파니 배 커뮤니티 서비스 위원장, 진 박 회장, 제이 조 기금모금 위원장. <신효섭 기자>
29일 버뱅크 ‘드벨 골프코스’
은행, 보험, 법률, 부동산 등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한인 1.5세들과 2세들이 친목과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올해 출범한 ‘한미전문인네트웍‘(KAPN·회장 진 박)이 첫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갖는다.
오는 29일 오후1시 버뱅크 소재 ‘드벨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골프 토너먼트에 대해 진 박 회장은 “미래 한인 커뮤니티와 경제를 이끌 20~40대 전문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골프 대회에 스폰서로 동참할 기업과 개인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KAPN은 이번 골프대회 참가자 75명이 각각 내는 회비 100달러 등 총 수익금 7,500달러 전액을 봉사활동 및 기부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신 그린피와 식비 등 경비는 전액 회원들의 기부금과 외부 찬조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한인사회 대다수의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경비를 제외하고 나면 실속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PN은 이번에 조성되는 수익금 일부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한인이 운영하는 정규학교인 윌셔 초등학교에 KAPN 장학금을 설립, 매년 학생 몇 명을 선정해 학비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제이 조 기금모금 위원장은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회원과 만날 수 있고 커뮤니티를 위해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이번 골프대회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제이 조, (213)760-0857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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