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과테말라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미국 대표팀의 (왼쪽부터) 프랭키 헤이덕, 클린트 뎀시, 오구치 오네이우.
13계단 고공점프…한국은 석달째 51위 제자리
13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축구랭킹에서 한국이 연 3개월째 51위에 머문 반면 미국은 지난달보다 무려 13계단이나 점프하며 16위에 랭크돼 멕시코를 제치고 북중미 최상위국으로 떠올랐다.
FIFA가 발표한 6월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달보다 10점이 오른 597점을 기록했으나 순위는 51위로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네 계단 뛰어 올라 40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이 여섯 계단 떨어진 47위로 밀려나 일본과 대륙 1위 자리를 바꿨다. 호주도 여섯 계단 내려 앉아 48위로 떨어졌다. 2007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는 62위, 바레인은 100위, 인도네시아는 143위였다. 북한은 다섯 계단 올라 136위가 됐다.
탑10에서는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프랑스가 지난달 4위에서 2위로 2계단 올라선 반면 브라질은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그 뒤를 독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스페인, 잉글랜드, 네덜란드, 체코 순으로 탑10이 형성됐다.
한편 미국은 지난주 시작된 북중미 골드컵에서 파죽의 3연승을 거둔 여세를 타고 랭킹이 29위에서 무려 13계단이나 솟구쳐 16위에 자리잡았다. 반면 지난달까지 북중미 최고 랭킹국이던 멕시코는 지난달 20위에서 26위로 내려가 미국보다 10위나 뒤진 대륙 2위팀으로 밀려났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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