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본선행 티켓의 향방은 원정경기 승리에 달려있다.”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은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편성 결과에 대해 “홈에서 모두 이기고 원정경기에서 최소한 1승을 따내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며 원정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A3 챔피언스컵 2007’ 관전을 위해 중국 산둥성 지난에 머물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13일 대한축구협회와 통화에서 “이미 최종예선에 진출한 모든 국가가 함든 상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우즈벡은 이미 2차 예선에서 두 차례나 경기를 치러봐서 전력을 잘 알고 있지만 상대도 우리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원정경기도 힘든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바레인과 시리아에 대해서는 상대에 대한 정보가 절대 부족하다며 남은 시간 정보수집에 총력을 기울여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